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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여행경보' 발령…한국은 '지역사회 확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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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여행경보' 발령…한국은 '지역사회 확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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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일본에 대한 1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C가 코로나19와 관련, 중국 본토 외에 여행 경보를 내린 것은 전날 홍콩에 이어 두 번째다.

1단계 여행 경보는 여행객에게 ‘통상적인 예방조치’를 당부하는 '주의' 수준이다.

CDC는 이번 여행 경보 발령과 관련 "여행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CDC는 또 우리나라를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국가 명단에 추가했다.

19일부터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 경보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국가'에 추가한 것이다.

CDC가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분류한 나라는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우리나라 등 7개국이다.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나라(지역)는 여행 경보를 지정할 수 있는 대상이다.

CDC가 우리나라를 지역사회 확산국에 추가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1단계 여행 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