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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IMF, '금융위기' 레바논 당국과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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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IMF, '금융위기' 레바논 당국과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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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를 맞은 레바논 정부 당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회의를 연장했다.

24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종료 예정이었던 IMF와 레바논 당국과의 미팅이 월요일까지 계속됐다.
IMF는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레바논에 머무르며 국가 재정 및 경제적 위기에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레바논 당국과 회의를 가졌다.

레바논의 경제적 위기는 지난해 자본유입이 느려지며 반 정부 시위가 발생하여 장기화 되면서 비롯됐다. 그러나 레바논은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IMF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

회의 관계자는 레바논 정부가 기술적 지원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까지 회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회의 결과는 더 이상 공개하지 않고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레바논 당국은 심각한 자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으며 레바논 파운드는 외환시장에서 약 60%나 폭락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부채 부담을 가지고 있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는 오는 3월 9일에 만료되는 12억 유로본드를 포함해 신속히 빛을 청산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푸어(S&P) 와 무디스는 지난 7일 레바논 신용등급을 더 낮은 투기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민균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woo07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