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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스코인터내셔널, 방글라데시 심해 탄화수소 탐사 1년 계약 연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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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스코인터내셔널, 방글라데시 심해 탄화수소 탐사 1년 계약 연장 요청

심해탐사 시추시설. 이미지 확대보기
심해탐사 시추시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방글라데시 심해 탄화수소 탐사사업을 포기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고 1년 계약 연장을 방글라데시측에 요청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익스프레스 등 방글라데시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 인터)은 방글라데시의 심해(DS) 블록12에 대한 탐사계약기간을 1년 연장할 것을 국영 페트로 방글라(Petrobangla)에 요구했다.
포스코인터는 보다 나은 재정이익을 위해 생산공여계약(PSC)의 기존조항을 수정하는 교섭을 페트로 방글라측에 요청했다.

페트로 방글라의 한 간부는 “지난주 포스코인터로부터 심해 탄화수소에 대한 최근의 결정을 전달받았다”면서 “이 서한이 전력,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내 에너지 및 광물자원국으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차기 해외 입찰 라운드에 대한 최신모델의 생산공유계약(MPSC)의 인상으로 인해 포스코가 더 높은 가격으로 블록12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방글라데시의 심해 연안에서는 석유 및 가스탐사가 중단됐다.

포스코인터는 지난해 11월 페트로 방글라와 방글라데시 정부에 공동 탐사를 위해 파트너를 확보하지 못해 블록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스코 대우(Posco-Daewoo Corporation)는 지난 2016년 페트로 방글라와의 신속한 공급 및 에너지(특별 규정)법에 따라 PSC에 서명했다.
포스코는 이후 대우를 인수하여 DS 블록12의 단독 이해관계자가 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