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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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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이 관련된 장소가 봉쇄되어 있다. 하이퐁=신화/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하이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이 관련된 장소가 봉쇄되어 있다. 하이퐁=신화/뉴시스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부로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21일 베트남 영자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이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서 귀국했거나 그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이라는 판단을 근거로 이뤄졌다.

외교관 또는 사업가, 전문가, 고숙련 노동자 등 특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해당 국가가 발행하고 베트남 정부가 승인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입국이 허용된다.

그러나 입국이 허용되더라도 무조건 14일간 격리된다.

응우옌 총리는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조치로 베트남 국외 교민의 입국도 제한된다.
베트남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4명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