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25∼26일 열 계획이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2월 말부터 자격시험을 중단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시험을 계속해서 중단할 수 없다고 판단, 보험사 연수원 운동장처럼 사방이 탁 트인 공간에 책·걸상을 배치해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특히 고사장에서 응시자 간 전후좌우로 간격을 4∼5m 확보하기로 했다.
응시자들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기본적인 방역 후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가 시험장으로 올 때는 개별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한다.
정부도 전날 필수적인 시험 등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의무경찰 선발시험이 야외에서 시행됐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