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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금리인하·엔화 약세…원·달러 8.6원 상승한 1370.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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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금리인하·엔화 약세…원·달러 8.6원 상승한 1370.1원

미국 20달러 지폐와 일본 1000엔 지폐가 나란히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20달러 지폐와 일본 1000엔 지폐가 나란히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웨덴 금리 인하와 지속되는 엔화 약세에 달러화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8.6원 상승한 1,37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웨덴 금리 인하와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105.66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32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1.2497달러로 거의 변동 없었다. 달러·엔 환율은 0.20% 상승한 155.80엔을 기록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차별성이 부각돼 달러화가 상승했다.

지속된 달러의 강세에 엔화 환율도 다시 155엔 윗줄에 머무는 상황이다. 달러·엔 환율은 5월 한때 16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으로 다시 155달러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엔캐리 트레이드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일본 내 개인 외환투자자들이 당국이 푼 달러를 매수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5엔 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