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는 홍콩기반의 친환경 소재 기업 이코이노(Ecoinno)는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알리바바 기업가 펀드(Alibaba Entrepreneurs Fund)와 대만 알리바바 기업가펀드II 모금을 600만 달러 규모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코이노는 홍콩과학기술원(HKSTP)의 한 연구소기업체의 CEO 조지 첸 다 렌(George Chen Dah Ren)과 COO 비비안 장(Vivian Chang)이 공동 설립했으며 홍콩 혁신과학기술 위원회(ITC)로부터 상당한 보조금 지원을 받았다.
이코이노는 올해 홍콩 알리바바 점프스타터 글로벌대회 스마트 시티 클린테크 부문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은 바 있다.
이코이노는 "이번 알리바바 자금조달은 환경 중심의 고객에게 GCM™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창출한다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한다"며 "우리는 알리바바 기업가 자금이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또한 우리의 오랜 후원자, 특히 HKSTP와 ITC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코이노의 첫 고객 중 하나는 코로나19 사태 후 항공편을 재개하게 될 홍콩 항공사다. 첸은 코로나19로 인해 생분해성 식품 및 음료 용기의 시험 출시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코이노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고 재생 가능하며 자연발생적 폴리머인 천연 식물 섬유에 100% 순수하게 기반을 둔 특허 받은 녹색 복합 재료 및 관련 공정을 개발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