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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4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전월대비 0.06%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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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4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전월대비 0.06%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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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추이. 사진=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또다시 하락했다. 시장금리 변동을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더 줄어들게 된다.

은행연합회는 15일 4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20%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4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는 1.61%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감소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31%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0.07%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로써 오는 16일부터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경우 코픽스의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떨어지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