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5일 4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20%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오는 16일부터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경우 코픽스의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떨어지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