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1일차 PT면접, 영어면접에 이어 2일차 역량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응시자들은 “대면 면접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었다”거나 “코로나 19에도 지원자의 안전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기회를 준 롯데건설에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롯데그룹의 인·적성 검사(L-TAB)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화상 면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면접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을 응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또한, 면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시자들에게 사전준비 사항과 진행 방법이 적힌 매뉴얼을 제공했으며, 사전 테스트를 거쳐 면접 대상자의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한 1:1 오픈채팅방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화상 면접이 생소할 수 있는 면접 대상자의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롯데건설 측은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화상면접 만족도 조사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할 것이며, 앞으로 인사 채용 방식에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부터 임직원이 직접 경험하며 느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 꿀팁, 각 사업부 담당자들의 입사 스토리, 직장생활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조직 내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