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 2.4%는 물론 로이터통신 경제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전망치 2.5%도 뛰어 넘는 양호한 성적이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감소를 기록한 것은 분기별 공식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9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늘 발표한 결과는 중국 경제가 1분기에 겪은 코로나 충격파에서 빠져나와 점진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2분기 산업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생산활동이 코로나 충격파를 딛고 본궤도에 다시 오르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