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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프랑스 발레 댄서 겸 가수 ’쇼 비즈계 여왕‘ 지지 장메르 96세를 일기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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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프랑스 발레 댄서 겸 가수 ’쇼 비즈계 여왕‘ 지지 장메르 96세를 일기로 타계

프랑스 파리 무대에 선 지지 장메르 씨의 생전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파리 무대에 선 지지 장메르 씨의 생전의 모습.

프랑스의 발레 댄서 겸 가수로 그 우아함과 아름다운 미모로 쇼 비즈니스계의 여왕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지지 장메르(Zizi Jeanmaire) 씨가 현지시간 17일 향년 96세로 스위스에서 타계했다고 유족이 AFP에 밝혔다.

장메르 씨는 발레나 카바레, 뮤지컬, 영화 등에서 활약했다. 그 역할의 대부분은 저명한 안무가였던 남편 롤랑 프티(Roland Petit)가 장메르를 위해 탄생시킨 역할이었다. 하지만 프티 씨는 지난 2011년에 사망했다.

장메르 씨는 1949년 프티 씨가 발표한 현대판 카르멘(Carmen)에서 주역을 맡아 파리와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서 공연되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무대에 장메르 씨는 단발로 등장했고 이후 짧은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장메르 씨의 영화 대표작으로는 1952년 ’안데르센 이야기(Hans Christian Andersen)‘와 1956년 ’무엇이든 괜찮아(Anything Goes)‘ 등이 있다. 장메르 씨의 딸에 따르면 9월에 추도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