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라이프 24] 여행 마니아들에게 콕 짚어 권하는 '세계의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10곳

공유
0

[글로벌-라이프 24] 여행 마니아들에게 콕 짚어 권하는 '세계의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10곳

파리, 홍콩, 도쿄, 보고타...매력 넘치는 도시가 전 세계에 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작은 마을도 전 세계에 있다. 일본의 가루이자와나 콜롬비아의 바리차라는 누구나 가고 싶은 장소의 상위권에 들지는 못할지 몰라도 운치 있는 거리 풍경, 숨 가쁜 풍경, 흥미를 자아내는 역사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개의 작은 마을을 둘러보자.

콜롬비아 바리차라이미지 확대보기
콜롬비아 바리차라

■ 콜롬비아 바리차라

이곳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마을 중 하나로 여겨진다. 1705년에 축조된 바리차라는 돌 다다미와 흰 벽 건물로 알려진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다. 실제로 여행안내서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은 틀림없이 콜롬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식민지 시대의 도시 중 하나라고 썼다. 인구 7000명의 이 마을은 주민에게나 여행자에게나 조용하고 우호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일본 가루이자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가루이자와.


■ 일본 가루이자와

가루이자와는 활화산 근처에 있지만 로맨틱한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도쿄에서 살던 부유층이 휴가를 보낼 곳을 찾아 아사마산 기슭에 가루이자와를 만들었다. 오늘날 이 작은 마을에는 2만 명 미만이 살고 있다.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레스토랑과 가게, 카페가 줄을 선다.또, 가루이자와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해 로맨틱한 여행지로서도 알려져 있다.

칠레 칠로에 앙쿠드.이미지 확대보기
칠레 칠로에 앙쿠드.

■ 칠레 칠로에 앙쿠드

이곳의 해변에는 알록달록한 집들이 즐비하다. 16세기 중반부터 스페인의 지배가 이어진 이 섬에서는 어업이 주요 산업이 됐다. 오늘날 앙쿠드는 바닷가에 즐비한 형형색색의 집으로 알려져 있다. 칠로에 섬에는 작은 마을이 여럿 있어 단순하지만 세세한 곳까지 장식된 목조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국립공원과 삼림 등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캐나다 앨버타 밴프.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앨버타 밴프.


■ 캐나다 앨버타 밴프

1883년 철도원 3명이 로키산맥에서 천연온천을 발견하면서 캐나다 앨버타주에 최초의 국립공원 밴프공원이 만들어졌다. 공원과 온천을 지키기 위해 마을이 만들어졌고, 이 마을은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조트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국립공원과 가까워 하이킹 객들에게도 인기다.

이탈리아 아말피 포지타노.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 아말피 포지타노.


■ 이탈리아 아말피 포지타노

포지타노는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호화로운 별장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오늘날 이들 별장은 유적으로 남아 있지만 포지타노는 지금도 활기차고, 역사 깊은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즐비한 작은 도시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경치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모로코 쉐프샤우엔.이미지 확대보기
모로코 쉐프샤우엔.


■ 모로코 쉐프샤우엔

모로코 북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푸른색의 도시 쉐프샤우엔은 1400년대에 태어난 마을이지만 처음부터 건물이 푸른 것은 아니었다. 1942년 스페인은 유대인을 추방했고 이들은 중동으로 달아났다. 이 중 모로코에 도착한 사람들이 건물을 파랗게 칠하는 전통을 가져왔다. 푸른 건물은 하늘을 보완해 ‘신의 백성’임을 상기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쉐프샤우엔의 구 시가는 지금도 파랗게 칠해져 있어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할슈타트는 인구가 고작 800명에 불과한 산세가 수려한 알펜의 작은 마을이다. 하지만 2018년에는 100만 명이 찾는 등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이고 중국에는 그 레프리카까지 있다. 할슈타트를 방문한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기자는 할슈타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은 숨을 죽일 지경이라고 썼다.

미국 켄터키주 바스타운.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켄터키주 바스타운.


■ 미국 켄터키주 바스타운

인구 1만3,000명의 바스타운은 ‘버번 위스키’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도시다. USA투데이는 바스타운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도시라고 칭하고, 미국 여행잡지 ‘Travel+Leisure(트래블 앤드 레저)’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광장을 바스타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잉글랜드 바이버리.이미지 확대보기
잉글랜드 바이버리.


■ 잉글랜드 바이버리

오늘날 바이버리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널리 알려졌지만, 원래는 양모산업으로 시작된 동네다. 영국의 시인이자 공예가였던 윌리엄 모리스는 바이버리를 잉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표현했다.

미국 메릴랜드 세인트 마이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메릴랜드 세인트 마이클스.


■ 미국 메릴랜드 세인트 마이클스

세인트 마이클스는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해변의 작은 마을 중 하나이며 풍부한 바다의 역사가 품고 있다. USA투데이는 이 마을을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해안가 작은 마을 ‘톱10’ 중 하나로 꼽았다. 인구는 약 1000명으로 전문점과 해산물, 수상스포츠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