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8월부터 원유가격을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활용한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낙농가는 그동안 생산비가 오른 만큼 ℓ당 21∼26원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유업계는 흰 우유 생산으로 인한 적자 폭이 작지 않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우유 소비가 위축됐다며 가격을 올릴 수 없다고 맞섰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