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9700억 원, 영업이익 8조1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부문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부문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는 점진적인 세트 수요 회복이 기대되나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과 업계 경쟁 심화 등으로 리스크도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면서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와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 등 코로나 사태 이후 변화될 사회와 경제 환경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