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저장지리와 GM 합작법인은 독자적인 픽업트럭을 생산한다.
저장지리는 최근 자사의 첫 픽업트럭 모델을 내놓았다. GM도 상하이자동차, 광시자동차와 합작한 회사에서 만든 픽업트럭 ‘정투(Zhengtu)’에 대한 생산허가를 중국 당국에 신청했다.
중국에서 픽업트럭 수요는 전체 자동차 내수 시장의 2% 정도로 아직 미약하지만, 장기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자동차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픽업트럭은 약 25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다만 전체 자동차 12.7%에 비해 감소율은 미미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업계 1위 저장지리(吉利)자동차를 비롯해 전기차 업계 1위 비야디(BYD) 등 여러 회사들이 분할하고 있다.
저장지리차는 그동안 볼보(스웨덴), 로터스(영국) 등 외국 대형 자동차 회사들과 M&A(인수합병)를 통해 성장해 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