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기막힌 유산' 9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정건(이경호, 조순창 분)이 친구 기순이 건넨 수상한 버섯을 부영감(박인환 분)이 먹는 음식에 넣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청아는 설악에게 "그 여자 아니면 가온이. 하나만 가져"라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한다.
엄마가 궁금해진 가온은 설악 몰래 청아를 만나러 갔다가 청아의 두 얼굴을 보게 된다. 직원이 물을 따르다 실수로 유리컵을 넘어트리자 청아는 매니저 부르라고 호통을 친 것. 청아가 "매니저랑 얘기한다고"라고 진상을 떨기 시작하자 불안한 가온은 청아를 경계한다.
더 나아가 청아는 계옥과 부영감의 위장결혼 제보를 취하하지 않아 기자들이 냉면집으로 쳐들어 온다.
청아가 제보한 방송사 기자들은 냉면집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을 상대로 인터뷰를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홀 직원 고향숙(박소정 분)이 "그 사람들 또 왔어요"라고 윤민주(이아현 분)에게 전한다.
부설악은 큰형 부백두(강신조 분)와 둘째 형 부금강(남성진 분)에게 부친 부영감과 계옥의 위장결혼이 기사화 될 것 같다고 전한다.
한편, 정건은 친구 기순이 준 수상한 버섯을 부영감이 먹을 음식에 넣는다. 정건은 버섯 냄새를 맡으며 '노인네 뿅 가겠네'라고 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앞서 정건은 부영감을 쓰러트리고 냉면집을 집어 삼킬 욕심으로 기순에게 받은 수상한 버섯을 윤민주에게 어머니 항암 치료에 좋은 버섯이라고 둘러댔다.
말미에 부금강은 고객을 살피러 냉면집 밖으로 나온 부영감 앞에서 재롱을 부리고, 부영감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정건이 준 버섯에 취한 것인지 계옥과의 위장결혼이 기사화된 것을 알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강세정이 사람 냄새 나는 공계옥 역을 극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