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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완료…박창훈 신임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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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완료…박창훈 신임 대표 선임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 실무 총괄 담당한 인물



해태아이스크림의 박창훈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빙그레이미지 확대보기
해태아이스크림의 박창훈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빙그레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최종 인수 금액은 1325억 원이다.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는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인수로 시장 점유율이 롯데제과를 넘어서며 업계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9월 28일 공정위는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인수를 승인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을 별도 법인으로 두고 해태 브랜드를 유지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빙그레 경영기획담당인 박창훈 전무를 선임했다. 박창훈 신임 대표는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빙그레 재경부 상무, 2019년부터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의 실무 총괄을 담당했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과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면서 "조직구성,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