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베이비파우더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었던 것이 밝혀진데 따른 것이다.
J&J는 그러나 여전히 자사의 베이비파우더는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J&J는 성명에서 "특정 사안에 관해 소송전 합의를 택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회사의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며 특히 회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 변화를 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J&J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발암물질 논란으로 베이비파우더 매출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었다.
J&J는 그러나 대규모 소비자 집단 소송 속에서도 발암 논란은 잘못된 정보라고 주장해 왔다.
한편 로이터는 지난 2018년 탐사보도를 통해 J&J가 수십년 동안 베이비파우더에 석면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