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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부양책 기대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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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부양책 기대에 일제히 상승


유럽증시는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 논의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독일이 상황이 통제를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시장은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상승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이틀 중단시킨 의회와 정부의 추가 부양책 협상이 재개됐다면서 일부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장은 전날 저녁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항공사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도 추가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27.47포인트(0.85%) 오른 3,260.90 를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2.86포인트(0.78%) 오른 368.3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1.78포인트(0.53%) 상승한 5978.0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3.64포인트(0.88%) 오른 13,042.2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9.94포인트(0.61%) 상승한 4,911.94에 마감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도 1만8129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틀 연속 1만8000명이 넘는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