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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스널, 17일 맨시티전 경기장 내 TV 통한 관전 패키지 368명에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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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스널, 17일 맨시티전 경기장 내 TV 통한 관전 패키지 368명에 한정 판매

아스널이 현지시각 17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경기장 내 대형 TV를 통해 관전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368명에 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스널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아스널이 현지시각 17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경기장 내 대형 TV를 통해 관전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368명에 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스널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전경.

아스널이 현지시각 17일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프리미어 리그 제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현장에서 선택된 팬들에 한해 라이브로 전달한다고 현지시각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아직도 팬들의 스타디움 입장이 허가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티켓 수입이 끊긴 클럽들은 재정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아스널은 조금이라도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디움 내의 TV 화면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패키지를 368명을 상한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패키지에는 1인당 49파운드(약 7만3,000 원)인 인빈서블(Invinceable) 패키지부터 고급 요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랜이 포함된 최대 1,074파운드(약 160만 원)인 마블(Marvel) 패키지까지 여러 종류를 준비했다. 경기장 내 입장한 팬들은 체온 체크, 추적 정보 취득, 착석 시 이외 마스크 착용을 수락해야 한다. 또 구호나 응원, 팬끼리의 하이파이브 등도 금지된다.

아스널은 이전부터 “티켓 요금이 비싸다”라고 팬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그것은 바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의한 무관중 시합으로 입은 손실이 생각한 것보다 크다는 것을 뜻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정부에 팬들을 경기장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당분간은 이번과 같은 기획을 실시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을 모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