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CNBC는 지난달 월가의 최대 관심사는 경기 부양책 이라는데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바이든 후보가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공약으로 투자자들은 소형주, 인프라, 태양열, 풍력 및 기타 청정에너지 ETF와 같은 대체에너지 부문을 매수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경기 부양방안도 지지부진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런 사유로 기술주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일 한국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10월 중에도 순매수 1위가 테슬라 였고, 2위가 애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기술주가 지난주 5% 이상 하락하면서 상승분의 많은 부분을 반납했다.
알렉 영 전술알파 최고투자책임자는 ”긍정적이어야 할 거시적인 이유가 있다'며 "백신이 오고, 선거 불확실성 제거가 큰 호재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S&P 500지수가 전월대비 3% 하락하면서 로나 사태 우려에도 경기부양 수혜주는 여전히 손익분기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더 많은 경기부양책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는 다른 징후들이 있다.
예를 들어 채권수익률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은행주는 랠리가 일어났다.
S&P가 3% 하락하면서 한 달 만에 은행주가 12% 상승했다.
영 연구원은 ”경기부양책에 자금을 대기 위해 발행해야 할 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석유는 하락했지만 구리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종 결과가 백악관의 민주당원과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원이라면 정말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의심마저 든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쥬리엔 팀머는 ”선거 결과가 여전히 불투명해짐에 따라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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