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대선 5일째 개표가 진행된 이날 막판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 것을 비롯해 미시간, 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에서 이기고 전통적 우세주를 지키며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겼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와 고립주의를 탈피하고 미국의 전통적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걸어 '바이든 시대'가 현실화하면 미국 안팎에서 대대적인 정책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문제 삼아 소송 제기와 일부 경합주 재검표 요구를 하는 등 불복 입장을 밝혀 새 대통령 확정까지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며 "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며 승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