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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3분기 영업익 209억 원…전년比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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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3분기 영업익 209억 원…전년比 2.2% 증가

장마 기간 매출 타격 있었으나 9월 맑은 날씨 이어져 회복세

빙그레의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 '요플레'의 모습. 사진=빙그레이미지 확대보기
빙그레의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 '요플레'의 모습. 사진=빙그레
빙그레가 올여름 최장 장마와 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빙그레는 2020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57억 6527만 원, 영업이익 208억 5535만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올해 여름은 6월부터 8월까지 50일이 넘는 장마가 이어지면서 빙과 업계 매출 하락이 예상됐다. 실제로 빙그레는 장마 기간 매출 타격이 있었지만, 9월부터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출 회복을 이뤄냈다.

이번 빙그레 실적에는 지난 10월 합병한 해태아이스크림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해태아이스크림 실적을 포함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4분기부터 반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면서 "언택트 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 매출 증가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