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은 전세계 국가들이 자국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기후변화 능동적 대응 캠페인이다.
기념식에서 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집중해 기후위기에 적응하고 온실가스 저감에 더욱 매진하는 ‘기후위기 경영’ 의지를 밝혔다.
수자원공사 측은 기후위기 경영 선언의 배경으로 국내 1위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이미 탄소중립을 실현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에 부응해 기후위기 극복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와 같은 청정 물에너지 보급을 늘려 국내 기업들이 조속히 RE100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과감한 기술 혁신 ▲물 재해로부터 국민안전 확보 ▲안정된 맑은 물 공급 등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이뤄나가기로 다짐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창립 53주년을 맞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업해 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녹색전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