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지은은 서린그룹 CEO가 된 장세훈을 찾아온 모친 서현숙(양혜진 분)에게 분노한다.
서현숙은 "우리 망하라고 탈법자료를 검찰에 넘긴 놈 장세훈 그 자식이야"라며 10년 전 세훈의 비밀을 발설한다.
지은은 과거 비상 어패럴의 탈법 자료를 세훈이 넘겼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한다.
이후 지은은 세훈에게 "당신이라는 사람 내 인생에서 정말 끔찍해"라고 쏘아 붙인다.
한편 서정민은 지은에게 더 다가가지만, 지은은 정민에게 전 남편이 장세훈이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정민은 먼저 만나자고 제안한 지은에게 "지은씨가 먼저 시간 내 달라고 한 거니까 이거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라며 지은의 손을 잡는다.
그러면서 정민은 "나라면 어떨까 생각해봤어. 내가 빠져 있는 여자 전남편이 내 앞에서 알짱되면 볼 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애"라고 말한다.
국제변호사 김호진(김호창 분)과 걸어오던 세훈은 정민이 전처 이지은의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을 보자 긴장한다.
이후 세훈은 서문수(김종석 분) 회장 집무실에서 만난 정민과 팽팽하게 대립한다.
말미에 지은은 서정민에게 "제 전남편 그 사람이에요. 장세훈"이라고 전격 고백한다.
지은의 정남편이 바로 장세훈임을 알게 된 정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정민이 장세훈이 전남편이라고 밝힌 이지은과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을 모으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