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주식시장은 순환매 국면으로 실적이 좋고 주가는 상대적으로 못오른 업체를 살펴볼 때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고, 2021년에도 양호한 펀더멘탈 개선이 가능하며, 지난 8 월말 이후 주가가 오르지 못한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실적 상승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업체로 LG생활건강과 코웨이를 꼽았다.
▲ LG생활건강
코스피가 11월이후 본격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지난 10월 말 이후 LG생활건강의 주가 상승률은 4.73%에 불과하다.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의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200억 원 이상 더 나올 수 있을 듯 예상했다.
대 중국 브랜드 인지도는 향상되고 있으며, 최근 생활용품 부문 약진이 돋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 코웨이
코웨이는 지난 10월 말 이후 2.73% 상승에 그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웨이의 4 분기 영업이익을 1150억 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도 대비 연간 157%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 수치이다.
코웨이의 국내외 영업 정상화로 실적 상승 동력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며,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해외 사업을 견인할 성장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웨이의 4분기 판관비 증가 규모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폭은 더커질 수도 있어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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