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0월 광의통화(M2 기준)는 전월 대비 34조7000억 원 증가한 3150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주체별 통화량을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전월 대비 18조5000억 원, 기업은 10조7000억 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은 9조8000억 원, 기타부문은 1조7000억 원이 늘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9조6000억 원 증가했으며 요구불예금은 7조원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월말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며 “기업은 2년미만 금전신탁과 외화예수금을 중심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전년 동월 대비 M2 증가율은 1월 7.8%에서 7월 10%까지 상승했다. 이후 9%대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10월 중가율은 9.7%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