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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새 회장 선거 코로나로 3월로 연기…처음으로 우편 투표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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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새 회장 선거 코로나로 3월로 연기…처음으로 우편 투표도 실시

이번 달 24일(현지시각)로 예정됐던 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신임 회장 선거가 코로나 사태 악화로 3월로 연기됐다.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달 24일(현지시각)로 예정됐던 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신임 회장 선거가 코로나 사태 악화로 3월로 연기됐다.

스페인 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각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연기되었던 회장 선거의 일정이 3월 7일로 설정됐으며 사상 처음으로 우편투표가 인정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회장 선거는 당초 이번 달 24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감염자의 증가에 의한 국내의 제한 조치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카탈루냐 주 정부는 최근 스포츠팀 투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우편투표를 허용했다. 65세 이상의 회원은 자택에서 투표 가능하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원래 스페인과 안도라 전역에 투표소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주내 각 지역에 현재 부과되고 있는 코로나 방역규제가 선거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클럽에 따르면 현장 투표를 원하는 회원을 위해 카탈루냐 주와 안도라에 모두 5개의 투표소가 개설된다. 지난해 10월 사임한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후임을 결정하는 이번 선거에는 바르셀로나에서 회장을 지낸 주앙 라포르타 외에 빅토르 폰트와 토니 프레이샤가 출마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