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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선택이 고민될 때는 '오코텍스' 인증 마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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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선택이 고민될 때는 '오코텍스' 인증 마크 확인하세요!"

동아제약 '템포', 유아도 사용 가능한 오코텍스 1등급 획득

동아제약의 생리용품 '템포 오리지널 탐폰'은 '오코텍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의 생리용품 '템포 오리지널 탐폰'은 '오코텍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사진=동아제약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서 유통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생리용품 385개를 대상으로 색소,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 품질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행히 전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의 검출량도 인체 위해 우려 수준 이하로 검출됐다.

그러나 식약처의 안전성 결과 발표에도 생리대는 생리 기간 내내 피부에 밀착돼 사용되는 만큼 여성들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경우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증 마크를 활용할 수 있는 그중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STANDARD 100 by OEKO-TEX(이하 오코텍스)'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코텍스 인증은 글로벌 친환경 섬유 인증으로 100개가 넘는 기준을 적용한다. 사진=동아제약
오코텍스 인증은 글로벌 친환경 섬유 인증으로 100개가 넘는 기준을 적용한다. 사진=동아제약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코텍스는 100개 이상의 엄격한 기준으로 유해물질이 몸에 접촉 가능한 대부분의 상황을 고려, 안전성을 검사하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인증 시스템이다.

특히 법적으로 금지되거나 규제된 물질은 물론 아직 법적 금지·규제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건강에 유해할 것으로 알려진 화학물질, 색채 불변성 또는 소비자 건강과 관련된 피부를 보호하는 pH수치 등과 같은 물질까지 테스트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국내 생리용품 중 오코텍스 등급을 받은 대표 제품은 동아제약의 체내형 생리대 '템포 오리지널 탐폰'이 있다. 오코텍스는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나뉘는데 1등급을 받은 제품은 유아용 제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동아제약은 지난 2019년 템포의 오코텍스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순면 100% 소재인
템포는 동아제약이 1977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체내형 생리대로 2020년 닐슨 데이터 기준 탐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아제약은 제품 출시 후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품질을 개선해 왔다.

템포는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흡수체를 감싸는 용기인 어플리케이터 앞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고, 제품 포장도 개봉이 간편한 이지컷 방식으로 변경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유기농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 요구를 꾸준히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성의 라이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