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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트래블 패스’ 프로그램, 인도 항공사들도 가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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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트래블 패스’ 프로그램, 인도 항공사들도 가세할 듯

IATA 트래블 패스 개념도. 사진=IATA이미지 확대보기
IATA 트래블 패스 개념도. 사진=IATA

인도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추진 중인 ‘트래블 패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민트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국적의 주요 항공사들이 IATA 측과 트래블 패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콘래드 클리포드 IATA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IATA과 주요 인도 항공사들 사이에 논의가 벌어지고 있고 인도 항공사들의 참여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최대 항공사 인디오는 물론, 비스타라 등 주요 항공사들이 IATA 트래블 패스 프로그램에 정식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고 민트는 전했다.

트래블 패스는 IATA가 항공기로 여행하는 승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이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보건당국이 승객에 대한 백신접종과 음성확인서 등을 발급하면 정부와 항공사가 그 진위여부를 이중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앱 방식으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고 다음달 말께 싱가포르항공을 시작으로 정식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 다음으로 카타르항공, 에미리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코파항공, 르완다항공 등이 트래블 패스 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