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4%, ‘번아웃 증후군’…여성이 더 많아

직장인 가운데 64%가 업무 몰입 후 무기력증을 겪는 이른바 '번아웃 증후군'을 겪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8일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최근 1년간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는 응답이 64.1%를 차지했다.
20대 64.8%, 30대 74.9%, 40대 64.3%, 5대 이상 43.7%로 조사됐다.

남성이 60.3%, 여성 직장인은 67.4%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연차별로는 '5~10년차' 79.7%,'10~15년차' 75.8%, '3~5년차' 73.3%, '1~3년차' 61.9%, '1년차 미만' 54.4%, '15년차 이상' 49.2% 순이었다.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게 된 계기는 '직무, 진로에 대한 회의감' 17.3%, '코로나 시국 장기화' 13.3%, '일과 삶의 불균형, 워라밸 부족' 12.5%, '업무성과, 실적에 대한 보상 불만족' 11.6%, '과도한 업무량, 실적 압박' 10.9%, '복리후생, 기업문화 등 근무환경 불만족' 9.7%,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 9.7%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