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시중은행, 코로나19 위기에도 스포츠 후원 지속

공유
0

시중은행, 코로나19 위기에도 스포츠 후원 지속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조인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정지택 KBO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조인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정지택 KBO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시중은행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스포츠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28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21시즌에도 프로야구리그 KBO의 타이틀스폰서를 맡으려 후원을 이어간다.
신한은행과 KBO는 지난 26일 2021년 KBO 리그 공식 명칭을 ‘신한은행 SOL KBO 리그’로 확정하고 타이틀 엠블럼 발표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조인식을 개최했다.

2018년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으로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과 KBO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KBO 리그 후원을 2021년까지 연장하며 기업과 스포츠 리그의 동행과 화합의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과 KBO는 KBO 예적금 상품 출시, KBO 소속 선수단 금융서비스 지원, 올스타 공동 팬투표 등 3년간 진행해 온 공동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강화해 신한은행과 프로야구가 상생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굳건히 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해에도 KBO 리그 중계, 구장 광고와 함께 신한 쏠(SOL) 앱 내 야구 전용 플랫폼(쏠야구)을 통해 야구팬들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신한은행과 KBO는 올해에도 동행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며 “야구팬들이 신한은행하면 KBO, 프로야구라는 키워드를 연상할 수 있도록 양 사의 긍정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택 KBO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스포츠와 최고의 은행의 만남이 지속돼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양종희 KB금융그룹 부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황선우⸱비웨사⸱박원진⸱배윤진⸱최명진 선수,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진영 KB금융지주 브랜드ESG 총괄 상무가 'KB금융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양종희 KB금융그룹 부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황선우⸱비웨사⸱박원진⸱배윤진⸱최명진 선수,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진영 KB금융지주 브랜드ESG 총괄 상무가 'KB금융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피겨의 김연아 선수,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 등을 후원해 온 KB금융그룹은 올해도 스포츠 유망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KB금융은 세계 무대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육상·수영 등 유망주 5명을 후원하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스포츠 유망주들은 수영의 황선우(18세·남), 육상의 비웨사(18세·남), 박원진(18세·남), 최명진(13세·남), 배윤진(13세·여) 등 5명의 선수들이다.

이달 중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양종희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직접 참석하며 스포츠 유망주 지원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최근 스포츠의 기본인 육상과 수영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육상 유망주들이 성장해 올림픽 같은 큰 대회의 결승무대에서 당당하게 이름이 불리길 함께 꿈꾸고 소망한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