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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올들어 5조4천여억원 '밀물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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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올들어 5조4천여억원 '밀물 자금'

코인쉐어 조사…4월 들어 다소 둔화 양상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가상화폐의 펀드와 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올해초부터 4월 16일까지 49억 달러(약 5조46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운용회사 코인쉐어(CoinShares)의 분석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코인쉐어는 다만 4월 상반기에는 자금유입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4월 전반 2주간 유입액은 약 4억 달러였으며 역대 최고 유입액을 기록한 1분기의 45억 달러에서 약 9% 증가한 49억 달러로 추산됐다.

유입속도는 이미 1분기에 둔화하고 있었지만 코인쉐어에 따르면 4월 두 번째주의 유입액은 2억3300만 달러로 3월 초순 이래 최대치였다.

지난주 가장 유입액이 많은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으로 1억8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어 이더리움의 6500만 달러였다. 또한 비트코인 캐시와 폴카닷, 바이낸스코인, 테조스 등 다른 가상화폐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가상화폐의 운용자산 잔액(AUM)도 급증해 642억 달러로 과거 최대액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590억 달러였으며 지난해는 376억 달러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