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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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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시장 진출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동물용의약품 '제다큐어' 론칭

유한양행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유한양행이미지 확대보기
유한양행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인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 론칭 행사를 열고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으로,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해당 치료제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막도록 고안됐다.

지엔티파마는 알츠하이머 치매 세포배양 모델과 쥐 모델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병증,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고 동물과 사람에게서 안전성도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이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제다큐어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 헬스(One Health)'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활동을 고심해왔으며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제다큐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다큐어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에 의해 구매할 수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