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두산비나가 일본 중공업 기업 IHI에 331t 철 구조물을 공급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배송된 철 구조물은 모두 213개이며 무게가 331t에 이른다.
철 구조물은 베트남 동남부 꽝응아이성 중꾸엇 경제구역(Dung Quat EZ) 항구에 정박한 선박에 선적됐으며 일본으로 향한다.
이번 공급으로 15개월 동안에 걸친 철 구조물 공급 프로젝트가 마무리 됐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비나가 생산한 제품은 품질검사를 엄격하게 하는 일본 중공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두산비나 제품의 첨단 기술력이 깐깐한 일본 기업을 사로잡았다"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아닌 기술 초격차(경쟁업체가 따로 올 수 없는 기술 격차)가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두산비나는 올해 초부터 260여 건에 달하는 철 구조물과 보일러 등을 생산해 일본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등에 총 1만3000t 규모의 제품을 공급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