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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푸트니크V 백신 5월 300만회 접종분 확보…7월까지 1800만회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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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푸트니크V 백신 5월 300만회 접종분 확보…7월까지 1800만회분 수입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로이터
러시아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물량을 인도 정부가 31일(현지시간) 밤에 확보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Hindustan Times)가 이날 보도했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인도의 품에 이날 전달된 스푸트니크V 백신 물량은 279만회 접종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279만회 백신 접종분은 러시아가 공급하기로 한 5월 물량 300만회 접종분의 일부분이다.

러시아는 그동안 앞서 2차례에 걸쳐 21만회 백신 접종분을 공급했으며, 이번 물량까지 인도가 확보한 스푸트니크V 백신은 300만회 접종분이다.

이들 물량에 향후 2개월 동안 공급될 물량을 더하면 인도가 확보할 스푸트니크V 백신은 1800만 회분이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그간 공급된 물량은 300만회 접종분에 6월엔 500만회 접종분이 인도되고, 7월엔 1000만회 접종분이 인도로 공급된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에 이어 인도에서 3번째로 긴급사용이 승인된 백신이다.

인도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의 생산과 공급을 위임받은 제약사 닥터 레디스(Dr Reddy’s)는 일부 회사와 계약을 맺고 연간 8억500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생산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