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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환보유액 4564.6억달러...2달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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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환보유액 4564.6억달러...2달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

5월 외환보유액이 4564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5월 외환보유액이 4564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달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64억6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4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월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 예치금이 늘어나고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전월보다 19억8000만달러 증가한 4140억5000만달러, 예치금은 전월보다 22억1000만달러 증가한 29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도 35억4000만달러로 2000만달러 늘었다.

그러나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6000만달러 감소한 46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 4523억달러로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이 3조1982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은 1조3785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