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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3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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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3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 개최

모빌리티 분야 미래 성장 동력 발굴 협력 강화

25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2021년 제3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에서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을 듣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2021년 제3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에서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을 듣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년 제3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가 25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됐다.

'제3회 상생라운지'는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중견기업 상생펀드 투자 설명, 우수 스타트업의 IR 피칭 순으로 진행됐다.
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상생라운지'는 중견기업의 경륜과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재편, 신사업 진출 등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이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등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상생라운지'를 주요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우수 스타트업과 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등 BIG3,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D.N.A 분야 중견기업의 협력을 토대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사업 모델은 영원하지 않다! 중견기업-스타트업, 서로 협력해 피보팅하라!' 주제 기조 강연을 통해 대내외 협력 확대를 통한 4차 산업협명 시대의 새로운 지속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블랙스완'과 '그린스완’ 등 예측하기 힘든 돌발 위기에 언제든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내부 역량 구축 중심의 유기적 성장(organic growth) 전략을 과감히 탈피해 외부 기업의 역량을 적극 흡수하고, 나아가 협력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 전략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 스타트업 IR 피칭 세션에서는 ▲센서·모듈 전문 아고스비전 ▲여행 모빌리티서비스 플랫폼 전문 플래틱스 ▲자동차손해보험 솔루션 전문 카비 ▲라이다 센서 전문 시그봇 ▲드론 물류 솔루션 전문 니나노컴퍼니 ▲레이더 센서 전문 비트센싱 ▲ AI·빅데이터 기반 모빌리티플랫폼 전문 네이처모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전문 트위니 등 8개 스타트업이 모빌리티 분야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상생라운지'는 올해 총 여섯 번 개최된다. 2월에 열린 1회 행사에는 지능형 제조·첨단 기계 분야, 4월 2회에는 에너지 분야 중견기업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바이오, 지식서비스 등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완 산업부 중견기업혁신과장은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협력과 혁신의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