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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아이엔티, 판교 이어 마포에 ‘체험형 쇼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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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아이엔티, 판교 이어 마포에 ‘체험형 쇼룸’ 만든다

경험 가치 중시하는 소비자 공략

레이디가구의 판교 쇼룸. 사진=오하임아이엔티이미지 확대보기
레이디가구의 판교 쇼룸. 사진=오하임아이엔티
홈퍼니싱 전문 기업 오하임아이엔티(이하 오하임)가 체험형 쇼룸 확대로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중순 서울 마포에 레이디가구 체험형 쇼룸을 추가로 더 연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생기는 레이디가구 마포 쇼룸은 판교 쇼룸에 이은 두 번째 체험형 쇼룸이다. 오는 9일 가개점으로 소비자들을 만난 후 16일 정식으로 개점한다.
마포 쇼룸은 오하임의 자사브랜드 ‘레이디가구’와 ‘아이데뉴’의 인기 상품들을 모두 전시하고, 판교와 차별화되는 체험 공간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오하임이 체험형 쇼룸을 추가하는 것은 온라인 기반 자사 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 기회를 늘리기 위함이다. 온라인 가구가 실물 확인을 통한 즉각적인 판단이 어렵다는 한계점을 오프라인 체험 중심 쇼룸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판교 쇼룸은 지난해 1월 오픈 이후 약 4개월 만에 방문객 1만 3000여 팀을 모았다. 6월 말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5만여 팀을 돌파했다. 판매가 아닌 전시·체험 목적으로 운영됐음에도 쇼룸 고객의 구매 연결 비율과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MZ 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올라선 만큼, 마포 쇼룸은 체험 요소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오하임은 가구 중에서도 고관여 상품인 매트리스를 독립된 수면 체험 공간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판교 쇼룸이 수도권 동남부 권역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됐다면, 마포 쇼룸은 서북부 권역과 도심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하임 관계자는 “레이디가구 등 자사 브랜드는 실물 확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체험형 쇼룸으로 더 채워나가고자 한다”라면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강화를 위해 향후 쇼룸을 지금보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