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축은행들의 은행 연계대출 누적취급액은 2조 5400억 원이다.
가장 최근에 손잡은 전북은행 연계대출에는 SBI·OK·웰컴저축은행 등 48개사가 참여한다.
연계대출은 은행과 거래가 어렵거나 추가대출 등을 원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고객에게 은행이 저축은행을 소개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억 원이 필요한 고객이 은행에서 8000만 원 밖에 대출을 받을 수 없다면 이 고객을 상담하던 은행 직원이 제휴 맺은 저축은행을 추천해주고 나머지 2000만 원 대출은 저축은행에서 실행하는 식이다.
은행은 저축은행으로부터 수수료 수익을 챙기고, 저축은행은 은행 직원 소개를 신뢰하는 고객을 넘겨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연계대출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군 확대는 물론 고객 편의성도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