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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 개장…선수·관계자 이동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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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 개장…선수·관계자 이동 제한

7월 23일 도쿄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13일 도쿄 만에 자리 잡은 올림픽 선수촌(Olympic Village)이 개장했다. 사진=TOKYO 2020 이미지 확대보기
7월 23일 도쿄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13일 도쿄 만에 자리 잡은 올림픽 선수촌(Olympic Village)이 개장했다. 사진=TOKYO 2020
7월 23일 도쿄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13일 도쿄 만에 자리 잡은 올림픽 선수촌(Olympic Village)이 개장했다.

13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와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수천 명의 선수와 올림픽 관계자들이 선수촌에 격리된다고 보도했다.

선수촌에서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약 200개 국가의 약 1만1000명의 선수들에게 숙박과 24시간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막 역할도 맡는다.
입소한 선수들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양성반응이나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병원으로 보내져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입국 시 공항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참가자는 전용 차량을 통해 시설로 이송된다. 이어 유전자증폭검사(PCR)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호텔이나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조치된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경기장과 훈련 시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동은 엄격히 제한된다.

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회 시작 5일 전까지 선수촌에 도착하고, 경기 종료 후 2일 이내에 출발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입소한 선수들에게 술 반입은 허용됐지만, 각자 방에서 마시도록 권고했다.
조직위가 발간한 가이드라인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참가 선수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쿄 해변가 하루미(Harumi) 지구에 위치한 선수촌은 약 3800채의 숙박시설, 메인 식당, 체육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촌은 패럴림픽이 끝나는 9월 8일까지 운영된다. 이후 일반 주택으로 분양 또는 임대되며 2024년 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8일 올림픽 조직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정부, 도쿄도 등 5자회의를 열고 긴급사태선언 재발령이 결정된 도쿄도의 전경기장을 무관중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경기장이 있는 지자체와도 협의해 사이타마(埼玉), 치바(千葉), 가나가와(神奈川)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