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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질병 전조증상 보장으로 사전예방까지…치료비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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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질병 전조증상 보장으로 사전예방까지…치료비 부담 줄인다

보험사들이 중대질병 발생 전 전조증상까지 보장해주는 전용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삼성화재, ABL생명이미지 확대보기
보험사들이 중대질병 발생 전 전조증상까지 보장해주는 전용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삼성화재, ABL생명
보험사들이 중대질병 발생 전 전조증상까지 보장해주는 전용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중대질병으로의 진전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고객은 암치료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손해율을 낮추고 보험금 지급 부담을 줄일 수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최근 치료비가 부담스러운 3대 질병에 대한 상급종합병원 통원치료비부터 중대질병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전조질환까지 보장하는 ‘신한라이프 놀라운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계약 가입만으로도 3대 질병인 암, 뇌출혈·뇌경색,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 후 예후를 확인하기 위해 통원치료를 받을 경우 5만 원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한다. ‘뇌심혈관질환특정전조보장특약A15’를 죽상경화증, 뇌전증, 당뇨의 진단급여금, 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급여금 등을 50만~100만 원까지 보장해 뇌심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치료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가성비를 높인 암보험 신상품 ‘The 힘이 되는 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사전 검사부터 진단, 수술, 일당, 생활자금 등 암의 치료와 회복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부위별암 진단비, 두번째암 진단비 등 다양한 담보를 통해 고객이 꼭 필요한 보장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오랜 암 투병으로 인한 소득 감소와 지속적인 치료비 부담에 따른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자금 보장도 선택할 수 있다. 최초 암 진단, 두번째 암 진단, 암을 원인으로 장애 진단 시 각각 5년간 매월 지급된다.

이 외에도 암 조기 진단을 위한 MRI 검사비와 PET-CT 검사비를 급여에 한해 보장하며 암 주요통증완화 치료비, 특정항암 호르몬 약물치료비, 말기암 호스피스 완화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이 담겼다.

ABL생명은 평생 동안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보장되는 ‘(무)ABL건강하면THE나은암케어보험’을 판매 중이다.
고객은 ‘12대기관양성신생물(3대기관폴립포함)수술보장1’, ‘갑상선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2’, ‘전립선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3’ 특약의 선택을 통해 실제 악성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암 전조증상·검사와 관련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건강회복을 위해 암 환자가 암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장도 새로 추가했다. 고객은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보장,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보장,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보장, 급여암특정통증완화치료보장, 급여암특정재활치료보장,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통원보장, 말기암호스피스완화의료입원치료보장 등의 특약을 선택해 암 치료비 걱정도 덜 수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