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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630명…17일째 1000명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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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630명…17일째 1000명대 지속

국내 발생 1574명, 해외 유입 56명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키로

22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3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4명,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573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33명으로 총 16만4206명(88.41%)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946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7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6명(치명률 1.11%)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1009명(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으로 전국의 64.1%였으며 비수도권은 565명으로 전국의 35.9%를 나타냈다. 특히 비수도권 비중이 계속해서 늘어나 4차 대유행의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는 1378→1324→1100→1150→1613→1600→1536→1452→1454→1252→1278→1784→1842명→1630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4차 대유행 상황을 종합 고려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내달 8일까지로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도 계속해서 2명까지만 허용된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7월 7∼22일) 수준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