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매출 4122억 원, 영업이익 1668억 원을 기록하며 각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 이익은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본격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7억 원(105.7%)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코로나19 치료제 생산분의 매출이 인식되면서 매출은 1514억 원(58.1%), 영업이익은 925억 원(124.5%)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급증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의 4공장 (25만 6000ℓ) 증설에 착수했다.
현재 당초 수립한 2022년 말 부분 가동, 2023년 풀가동을 목표로 차질없이 건설이 진행 중이다. 특히 4공장 준공까지 상당 기간이 남았음에도 수주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수주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계약을 체결해 현재 생산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mRNA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mRNA 백신의 DS 생산부터 DP까지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