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금융청, 올들어 5번째 시스템장애 발생한 미즈호은행에 경위 등 보고명령

공유
1

일본금융청, 올들어 5번째 시스템장애 발생한 미즈호은행에 경위 등 보고명령

2~3월 4번의 시스템장애에도 또다시 장애발생

미즈호은행의 간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즈호은행의 간판. 사진=로이터
일본 금융청은 23일(현지시간) 올해들어 5번째 시스템장애를 일으킨 미즈호은행에 대해 은행법에 근거해 시스템장애의 원인과 경위를 조사해 보고하도록 명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금융청은 지난 2~3월 동안 4번의 시스템장애가 발생했을 때에도 미즈호은행측에 보고명령을 내렸다.
이번 5번째 시스템장애는 지난 19일 오전 9시전에 발생했다. 기간시스템과 매장을 연결하는 기기에 고장이 발생해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신특은행에서 예금입출금과 이체 등을 포함한 지점에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 빠졌다. 지난 20일 오전10시 전에 외국송금등 일부를 제외하고 복구됐으며 정오 무렵 정상상태로 복귀했다.

미즈호은행은 올해 2월부터 3월에 걸쳐 4번의 시스템장애를 일으켰다. 미스호은행은 이를 계기로 외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3자위원회를 설치했다. 위기관리담당임원의 배치와 조직내의 계층 간소화 등 재발방지에 대처하는 상황에서 다시 시스템장애가 발생했다.

후지와라 코지 미즈호은행장은 지난 20일 “재발 방지책이 다시 한번 충분한 것인지 제대로 재조사할 필요가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