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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제조업 PMI,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비제조업 PMI 5.8포인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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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제조업 PMI,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비제조업 PMI 5.8포인트 급락

중국 8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는 각각 전월 대비 0.3포인트와 5.8포인트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8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는 각각 전월 대비 0.3포인트와 5.8포인트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0.1로 전월 PMI 50.4보다 0.3 하락했다고 중국 통계국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제조업 PMI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8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뜻하는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PMI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0.3, 중·소형기업 PMI는 각각 51.2와 48.2로 7월보다 1.2포인트와 0.4포인트 상승했다.

하부지수 중 생산지수와 신규 수주 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0.1포인트와 1.2포인트 하락한 50.9와 49.6이다. 신규 수주 지수가 경기 확장 국면을 하회한 것은 제조업 시장 수요가 감소한 때문으로 보인다.

원자재 재고 지수와 종업원수 지수는 각각 지난달과 같은 47.7과 49.6을 유지하고 있다. 공급업체 배송시간 지수는 48.0으로 지난달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PMI는 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달 대비 5.8포인트 급감한 47.5%로 집계됐다.

건축업 PMI는 60.5로 전달 대비 3.0포인트 올랐고, 서비스업 PMI는 45.2로 7월보다 7.3포인트 급감했다.

비제조업 신규 수주 지수는 전월 대비 7.5포인트 하락한 42.2로 시장 수요가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
판매가격지수와 종업원수 지수는 각각 49.3과 47.0으로 지난달보다 2.0포인트와 1.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국은 "최근 본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항공운송, 요식업, 임대, 문화 체육 오락 등에 대한 수요량이 감소해 비제조업 PMI가 급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되면서 추석 등 연휴를 통해 비제조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비제조업 경제가 곧 획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종합 PMI는 48.9로 7월에 집계된 52.4보다 3.5포인트 하락해 성장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