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동의 제약 없이 여행을 즐기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기어때와 강원도가 뜻을 모았다.
모두누림은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 불편함 없이 강원도를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소개한다.
휠체어 이동이 편한 장소로 여행 코스를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문턱과 같은 물리적 장애물을 없애고 넓은 화장실을 갖춘 호텔이 포함됐다.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여행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시작됐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해 모두를 위한 여행을 만들자는 취지다.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은 버스, 기차 등 교통편과 호텔 이용권, 지역 관광 체험권, 여행 보험으로 구성됐다. 춘천, 횡성·원주, 평창, 강릉, 삼척 등 여행지와 교통편에 따라 상품 선택지가 나뉜다.
고객은 여기어때에서 모두누림 전용 3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여행 상품은 내달 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관광 약자의 여행 접근성을 개선해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강원도와 함께 무장애 여행 상품을 제공하며 모두가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