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17일 서진우 위원장을 중국 담당 부회장으로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서 부회장은 인재육성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도 맡는다.
서 부회장은 미국, 동남아 등과 SK의 핵심 사업 거점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현지 파트너 기업과의 시너지 강화, 중국 사업 구조 재편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 부회장은 1989년 SK에 입사해 유공(현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을 거쳐 SK플래닛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었다. 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으로 그룹 인재 발굴과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인사로 SK그룹 내 전문 경영인 출신 부회장은 박성욱,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유정준 SK E&S 부회장, 서 부회장까지 총 4명이 됐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