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접종은 열흘 뒤인 18일부터 실시한다.
추진단은 사전예약 시 본인이 직접 임신 여부, 출산 예정일 등 임신부 정보를 입력하게 해 접종 전 의료진이 알도록 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대응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접종 후 임신부의 건강 상태를 지속 관찰하기 위해 수신에 동의한 임신부에 한해 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일부 임신부에 대해서는 개인 동의 하에 건강상태에 대한 기간별 추적조사도 시행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 받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 해외 유입은 31명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