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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5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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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506명

이틀 연속 3000명대 확진…수도권 78.9%
위중증 환자 506명, 누적 사망자 3187명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 연속 500명을 넘겨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292명(국내 3272명, 해외 유입 20명) 발생해 누적 40만 6065명이 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6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발생 3272명 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1423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 등 2583명(78.9%)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남 98명, 부산 90명, 충남 80명, 대구 73명, 강원 61명, 전북 54명, 경북 50명, 전남 40명, 대전 36명, 광주 34명, 제주 28명, 충북 26명, 세종 10명, 울산 9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06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였던 17일의 522명보다 16명 줄었지만 정부가 현행 의료체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제시한 500명을 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87명, 치명률은 0.78%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7개 중 719개(가동률 63.8%)를 사용 중이다. 남은 병상은 408개(36.2%)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8%다. 345병상 중 279병상이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며 66병상이 남아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구는 누적 4031만 238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이 78.5%로 올라섰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7%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